와이셔츠는 흰색, 블라우스는 핑크색, 바지는 블랙진이라는 그런 편견.
과연 편견일까?
사실 생활 속 여기저기 숨어있는 색깔들은 패션 뿐 아니라 음식, 건강, 인테리어 등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말은 컬러를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기피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죠.
예전 한 매거진 칼럼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미국 어느 화려한 만찬자리에서 조명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회색으로, 샐러드는 자주색으로, 우유는 붉은 피색, 달걀은 청색등으로 보이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만찬을 즐기던 많은 이들은 처음에는 흥미로워했지만, 이내 식욕을 잃고 억지로 먹거나 체하거나 기분 상한 체로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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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컬러는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노하우를 지금부터 에디터와 함께 찾아볼까요?
사랑과 정렬, 그 이름 "빨강"
사랑과 열정을 상징하는 빨간색은 기운을 북돋아 일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무기력할 때 활기를 되찾아주는 색으로 사실 빨강은 성적인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하지요.
(사랑하는 이에게 활용할 색상을 고르라면 주저 없이 이 빨강을 고를 것 같아요.)
주로 외향적인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으로,
심리요법에서는 빨간색 계통의 색이 소심증이나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이용되기도 한답니다.
빨간색 패션은 자연스레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게 되죠.
정렬적이고 강한 사람으로 보이며, 행동이 빠르고 뭔가 반전이 있을 듯한 그런 느낌을 주는 색상인지라..
그래서 데이트 시 가장 효과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면,
진홍색의 옷이나 빨간색에 가까운 립스틱, 소품등을 활용해보길 추천합니다.
활력과 에너지는 바로 이 색, "노랑"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 밝고 긍정적인 느낌, 활력이 샘솟는 바로 그 색 "노랑"
즐거움과 웃음이 깃들었다고 불리는 이 색은 지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의외로 학구적이고 권위있는 느낌이 드는 색이기도 해요.
노랑의 특성 상 빛을 끌어당겨 환하게 발산하는데, 이 특징이 낙천적인 기질을 더 도드라지게 보이게 도와줍니다.
보통 면접이나 회의 등에서 더 밝게 보이거나 빈틈없이 보여야 할 때,
노란색 옷이나 스카프, 넥타이 등 포인트를 주어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낼 것 같은 사람으로 보이거나
신뢰감이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어줄 것 같죠?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 "주황"
주황은 따뜻함을 표현할 때 가장 많이 쓰인답니다.
심리적으로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사교적인 색으로 구분뒤어 내성적인 아이들에게는 사회성 발달이나 적응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되는 색상으로 알려져있어요.
밝고 활달한 인상을 돋보이게 하는 주황색은 빨강처럼 조금은 강압적인 느낌이 들지 않고
건강한 느낌을 준답니다.
모임자리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싶다면,
대화와 유머를 자극해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줄 거에요!~
균형과 평화로움, 안정적인 "초록"
초록은 모든 색의 중간적인 느낌이 드는 편안한 색입니다.
안전/보호의 의미를 가진 녹색은 지나치면 기분의 저하나 무료함을 주기 때문에 주로 포인트로 쓰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단정하고 모범적인 이미지, 침착하고 차분하며 조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을 때 쓰면 좋습니다.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유연한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 같지 않나요?
신뢰감이 드는 색, "파랑"
파랑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색입니다.
누군가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배려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이지요.
면접을 볼 때, 성실하고 정직한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감색 등의 파란색 계열의 옷과 흰색을 배색해서 입기를 추천합니다.
파랑에 검정을 섞어 만든 감색은 신중하고 조금은 보수적인 느낌이지만 사려 깊게 보이는 효과도 있거든요.
(동양인들의 피부에 잘 어울려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해요.)
특히 금융업이나 공무원 등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필요한 직업에서는 감색과 흰색의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게다가 날씬하고 젊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색을 고를 때 더 손이 가겠죠?)
자극적인듯 조화로운 "보라"
빨강과 파랑의 혼합체인 보라는 균형적이면서도 자극적인 감성의 색상입니다.
그래서 "귀족의 색"이라고도 불리는 보라는 품위 있고 고상한 색감을 주며,
예술적이고 이상주의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죠.
카톨릭 사제들의 옷에 신성함과 겸손함을 나타내기 위해 쓰이고 있는 보라는,
위엄, 자긍심, 풍요와 호화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디자이너나 프로다움을 강조할 때
보라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여성들에게 보라색 계열의 옷은 관능미와 여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킨답니다.
마음에 드는 남성에게 어필하기에도 좋은 색상이죠~)
포근하고 온순한 감정, 사랑스러운 "분홍"
보호 본능과 보살핌, 무조건적인 사랑을 자극하는 분홍은,
부드럽고 화사한 이미지 안에 수줍은 소녀를 연상시켜 연애에 가장 어울리는 색이 아닐까 싶어요.
빨강과 흰색의 혼합색인 분홍은 빨강의 화려함과 에너지가 색의 부드러움과 잘 어울려 조금
옅어지고 퍼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젊고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분홍을 가까이 하시길!!
사실 분홍이 아름다운 건 그 사람을 사랑스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인데, 사랑받는 여자가 젋고 아름다워지는 건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무채색의 매력, "흰색", "회색", "검정"
빛의 대비와 같이 낮과 밤, 어두움과 밝음, 새로운 시작과 끝 등 대비되는 색감에서 주는 성스러움과 순수함, 강인함 등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무채색은 예전부터 여러 의미를 부여하는 색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흰색은 예로부터 신의 존재로 표현되거나 숭고함, 성스러움, 순수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검정은 흰색의 반대 이미지로써 부정적 인식의 이미지가 있긴 했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강한 남성성이나 품격,
격식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회색은 "회색분자"라는 말과 같이 중립적인 의미로 쓰이거나 무책임한 부주의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사실 흰색, 회색, 검정은 어느 옷이나 들어가는 색이기도 하고, 단색으로도 워낙 무던하다보니...
포인트를 주기 보다는 베이스에 쓰는 것이 좋은 색상들이다.
에디터의 판단에는 조금은 부드럽고 가벼운 흰색의 활용과 묵직하고 존재감있는 검은색의 선택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은 패션의 기본이자 완성이지 않을까 싶다.
회색은 보통 주변색을 돋보이게 해주는 색으로 포인트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색이기에,
디자인을 더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는 점!!
(참고로 검정색은 수축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날씬해보이고 싶을 때 꼭 활용하길!
게다가 신비하고 섹시한 느낌까지 주는데 포기할 수 있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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