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삐까뻔쩍 스타일제안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패션 /패션 테러/나는 남자다/패션 테러리스트/

오늘은, "KBS 나는 남자다" 방송에서 나왔던

 

 여자들이 뽑은 남자 패션 WORST 5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패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남자분들! 꼭 기억해주세요, 각 포인트가 있답니다.

많은 분들의 공감으로 이어진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패션, 지금 시작합니다.

 

 

 

 

5위 바로 아웃도어입니다.

요즘 들어 특히 아웃도어를 입고 다니는 남자들이 참 많아요.

광고 속 현빈이나 공유처럼 보이길 원했던 걸까요, 그냥 편해서 입는 걸까요.

 

 

 

 

평소에 입는 건... 그냥 본인이 보기에는 괜찮아보이고, 편하고... 또 편하고... 또 편해서에요.

하! 지! 만!

 

인간적으로 너무 신경을 안쓰는 것 같아 보이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남자라면 입지 않는다.

사실 여자의 경우 나름 만날 때 이쁘게 보이려고 엄청 신경쓰는데...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무심해서야.

 

그냥 상식적인 옷, 청바지에 티셔츠 정도 입을 수 있는 건데,

하다 못해 바지에 후드티라도 입으면 차라리 낫겠건만...

 

아웃도어의 가장 답답한 점은 "아저씨" 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웃도어 브랜드는 가격이 겁나 비싸다.

 

그 돈으로 티셔츠 몇장에 청바지를 사고도 쭈쭈바 두개 사서 나눠먹을 수 있을텐데...

 

 

 

 

 

4위 베스트입니다.

TV가 아이들을 망친다고 하죠? 사실 어른이들도 망친다는 점... 다들 간과하셨나봐요.

"훗, 나는 아니야..ㅋ" 라고 생각하고 있으신가요? 아닐껄요. 패딩조끼부터 남방에 걸치는 베스트, 정장 베스트에

겨울철 교복 위에 입는 베스트마냥 내 위에 걸쳐진 베스트. 정말 없으세요?

 

 


솔직히 톡 까놓고 설명하자면...

베스트가 어울리는 사람도 있다.

키 크고 적당한 체형에 훈훈한 외모.

 

근데... 키 크고 적당한 체형에 훈훈한 외모인 남자가, 베스트 때문에 옷을 잡 입어 보이는 걸까?

뭘 입어도 어울리는 사람이 입어서 어울리는걸까?

 

 

 

3위 깊은 브이넥 셔츠입니다.

 

부탁드려요. 그냥 입지 마세요...

심지어 달라붙기까지 한다면... 허... 상상해버렸어. ;ㅁ;

 

 

 

 

 

특히 한여름 나시로 된 브이넥은 거의 테러수준입니다.

완전체에 가까워요.

뭐랄까... 잘못 입으면 약간.. 그지같은 느낌?; '꽃'을 붙이시면 곤란합니다.

 

 

 

2위 클러치입니다.

 

일수의 정석, 건달의 영원한 필수 아이템, 겨드랑이의 폭군.

여자가 드는 클러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가죽과 어깨의 절묘한 만남...

 

 

 

 

짧게 알려드릴께요.

클러치백이 스타일에 따라 다르고 깔끔하고 괜찮은 이미지 일 수 도 있어요.

 

하지만 여자들 눈에는 그저 일수가방으로만 보여요.

싫어요. 진심 극혐...

 

 

 

대망의 1위 스키니 바지입니다.

 

마른 체형에 몸매도 괜찮고  "적당한 핏, 보기 좋은 핏"으로 입는 스키니 바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다 슬쩍, 지하철에서 번쩍, 버스에서 깜짝거리게 되는 "눈 뜨고 못 볼 스키니 핏"을 추구하는 그들이 있습니다.

 

 

 

 

스키니 바지는 정말 설명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마른 몸매를 더 부각시키는 스켈레톤같은 스키니는 여자보다 더 마른 남자로 보여요.

가까이 가기 싫은 기피 대상이죠.

 

에... 툭 치면 부러질 것 같고, 바지를 벗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새다리를 부각시킨다고 해야할까요?

 

터질것 같은 그 핏, 코끼리 쌈 핏.

 

스키니를 마른 사람만 입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바지를 입고 앉지도 서지도 못한다면 문제가 좀 있죠.

그저... 당신의 건강이 걱정될 뿐이라는 그 핏, 코끼리 핏...

 

 

대망의 그 스키니, 아... 어떻게 하죠? 민망잼...ㅠㅠ...

안구 테러의 최강 중 하나, 민망민망 열매를 먹은 그 스키니에요.

 

살려주세요... 내 눈에게도 희망을 주세요..

 

 

 

 

이상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패션 5가지였습니다.

 

 

 

참고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 아시죠?

자기 남자친구가 패션 테러에 일조하고 있다면... 기념일 마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옷을 선물하기를 추천해요.

그리고 칭찬과 유도를 반복하세요.

 

자기는 어깨가 넓으니까 이런 옷이 어울려, 입어봐. 이쁘겠다. 등 칭찬과 유도를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훨씬 나아진 패션 센스를 가꿔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자분들.

익숙하지 않은 옷에 당황하지 마세요.

 

당황한 당신의 얼굴 가득 못마땅한 표정은 이미 당신의 불편한 속내를 여자친구에게 전달하는 것이니까요.

 

사랑이 당신의 테러에 가까운 패션도 감싸주지 못하냐고 탓하지 말고,

더 꾸미고 내 여자친구가 원하는 패션에 맞추어 나아가길 바래요.

 

아무렴 당신의 센스보다 여자친구의 센스가 나을 확률이 훨~~~~씬 높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