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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TODAY

동물실험-실험동물에 대한 생각

동물실험 - 실험동물에 대한 막내같은 이대리♡ 생각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내용은 막내같은 이대리♡가 즐겨보는 "TV동물농장"에서 2012년 216일날 방영한 "실험동물 새 삶을 위하여" 편 입니다.

 

 

사실 막내같은 이대리♡의 경우 전에 운영하는 Naver 블로그에서 동물실험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어느 상황에나 예외가 있듯, 꼭 필요한 실험이 있을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사람의 생명을 살려야하는 제약분야 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동물실험이 없이도 가능한 분야에서도 무분별한 동물실험은 누구나 반대하는 입장이 아닐까요??

 

 

막내같은 이대리♡는 고지식한 동물 애호가도 아니며, 수의학자는 더더군다나 아닙니다.

다만, 이 지구라는 곳에 살고있는 하나의 생명체로써 당연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지요.

 

수의학과에서도 인체 해부학실습때처럼 죽은 동물로 충분히 수업이 가능하지만 살아있는 동물을 죽여서 실습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험으로 인해 동물이 죽게 되면, 실험대상이 되는 동물에게 ""를 올려준다는데...

이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타의에 의해 이미 죽었는데 말이지요.

 

 

 

각설하고, 지금부터 보여드릴 내용은 방송 내용과 함께 막내같은 이대리♡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됨을 미리 밝혀둡니다.

[글이 긴 편입니다. 가능하다면 충분히 감정을 느껴먼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험동물들을 생각할 때에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의 생각을 읽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삶을 원치 않았다." 라는 것이지요.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는 못하지만, 결혼과 계획적인 임신하에 태어나 보살핌을 받고 크지는 못했지만. 

그들은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이들은 살아있는 동물들입니다.

 

동물원에서 뛰어다니는 토끼도 아니며, 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토끼도 역시 아닙니다.

다만 실험을 위해 대기중인 토끼들입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동물실험을 하는 곳 중에서 "가장 윤리적이고 깨끗한 환경"에서

"실험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은 바로 "". 그 중에서도 "비글" 종이 가장 사랑받는다고 합니다.

 

지랄견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천성이 밝고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비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비글.

실험을 하러 비글을 데리러 가면 자신에게 실험을 하려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막 안기고, 다음날이 되면 아프지만 또 사람에게 안기고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비글. 이 녀석들은 죽기 직전까지 이 일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동물실험게에서 사랑받는 비글.

 

저 비글의 눈빛이 보이시나요??

 

 

 

 

 

이번에 TV 동물농장에서 촬영을 한 장소는 서울 모 의과대학입니다.

수의학과가 아닌 일반 의과대학 외과에서 동물실험을 하는 장면인데요.

국내에서 가장 윤리적, 깨끗한 환경임을 자부하는 이 곳에서 동물실험 환경을 당당하게 공개했습니다.

이 게시물의 모든 동물실험 캡쳐 사진은 이 실험소의 모습입니다.

 

이 날 실험의 주인공은 "돼지"였습니다.

돼지의 장기를 빼서 다른 곳으로 이식했을 때 돼지에게 어떠한 반응이 일어나는지를 조사하는 것이지요.

 

피가 아닙니다.

수술 들어갈 때 알코올 등으로 소독하고 닦아내는데 사용하는 붉은 액체입니다.

그 것으로 매스로 절개할 부위를 닦아낸 상태입니다.

 

피 실험체인 돼지는 "절대 자기가 원치 않는 장기 적출 실험을 받기 위해" 실험대에 올라있습니다.

 

 

 

 

카메라가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원래 그러할까요..

 

되도록이면 후자였으면 합니다.

 

돼지는 동물실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실험자들이 잠시 하고있는 묵념의 시간을 받습니다.

그리고 마취제가 투여되고 돼지는 의식을 읽어갑니다.

 

수술 다음날, 어제 그 돼지 입니다.

철창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돼지를 실험자가 끄내어 상태를 확인합니다.

 

소독도 하고, 수술 후 경과를 보기 위해 돼지는 수시로 철장 안에서 쉬다가 밖으로 이끌려 나옵니다.

동물 실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일인지....

방송 내내 병원 측에서는 동물실험 후에 사후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다고 몇 번이나 강조를 합니다.

 

물론.. 사후 관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방송에 나오지 않습니다.

 

 

 

 

 

 

동물실험을 찬성하는 복지연수고상의 입장입니다.

물론.

인류의 의학에 발전에는 동물실험이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은 사실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안티에이징에 관련된 모든 것!

심지어는 꽤 많은 회사의 화장품 업체에서도 이러한 동물 실험을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분야는 의학을 뛰어넘어 인류의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꽤 많은 곳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동물 실험 자체를 아예 안할 수는 없겠지요.

암 환자에게 암에 대한 실험을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충분한 동물실험을 거치고도 충분한 임상실험을 통해서 입증 된 후에도 충분한 세월과 그에 따른 결과물로 평가해야하는 것이니까요.

 

살아있는 모든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에 혜택을 받고 있지요.

 

유일하게 자연을 회손하면서 자연을 아낀다는 것이 사람이고, 모든 생물들을 보존한다면서 이 생태계 자체를 파괴하는 것 또한 사람이구요.

 

 

 

 

 

동물실험을 위한 동물들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 것도 한 두군데가 아닌 여러 곳이.

그 업체에서는 볼팬, 노트와 같은 공산품을 생산하듯이 동물들을 계속 교배시키고 새끼를 낳게 해서 동물실험을 원하는 곳이 있으면 주문을 받음과 동시에 실험용 동물들을 돈을 받고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우라나라에서만 연간 150만 마리의 실험동물이 실험이 끝난 뒤 안락사를 당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실험은 짧으면 하루안에 끝나기도 하고, 길면 몇 주간이 계속되는데 예외없이 실험동물들은 실험이 끝남과 동신에 폐기(안락사)됩니다.

그리고 150만 마리라는 것은 동물실험을 한 곳에서 자발적으로 제출한 자료에 의해 추산된 것이고, 실제로는 실험 후 안락사 당하는 동물이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유추되고 있습니다.

한 쪽에서는 죽어가는 길거리 동물도 어떻게는 살려보려고 애를 쓰고, 어느 한 편에서는 하루에도 수십마리 이상의 동물들을 실험하는 세상..

 

 

 

 

 

무슨 이유인지는.. 조금은 알 것 같지만..

 

실험동물은 실험이 끝난 후 안락사가 되는 것이 원칙인데 정말 이례적으로... 정말 정말 정말 이례적으로..

방송에서 계속 이례적이라는 코멘트가 나왔을 정도로 정말 이례적으로.

비글 3마리가 실험이 끝난 후에 한 동물병원 원장님에게 분양되었습니다.

 

사지를 나온 비글들과의 첫 만남에 동물병원 원장님이 캐리어 문을 열어준 후 비글을 불렀지만...

비글들은 원장님과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무서워서 기가 죽은 표정으로 벌벌 떨고 있습니다.

 

심지어 비글 3마리 중 한 마리는 무서움에 덜덜 떨며 오줌까지 쌋습니다.

원장님은 그저 "안녕~"하고 인사하고 안아보려고 캐리어 철장 문을 열고 눈을 마주한 것 뿐이었는데 말이지요.

그저 처음 만났을 뿐인 원장님을 보며 오줌을 싸고 온 몸을 사시나무 떠는 비글...

 

비글들은 슬픈 눈으로 원장님을 바라보며 코와 입에서 침과 콧물을 비오듯이 질질 흘리며 온 몸을 떨었습니다...

비글들의 반응에 원장님은 첫 대면에서의 인사를 포기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분양되었으니 잘 키워야해서 병원측에서 무슨 실험을 했는지 가르쳐달라고 했으나, 묵묵 부답이더군요."

분양 받을 것인가, 말것인가의 선택만을 남겨놓고 절대 이 비글 3마리가 무슨 실험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더랍니다.

 

 

 

 

 

이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동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실험실에서...

"사람은 친구처럼 가까운, 나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가 아닌 늘 나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

각인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어릴 때 겪었던 일들이 가끔 생각나서 문득 화가 나거나 창피하거나...

지금 현재 자신의 성격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요??

말 못하는 동물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들에게도 트라우마가 있으니.. 저 비글(윙윙이라는 이름을 얻었답니다.)처럼 정말 정~말 운 좋게 입양되서 새 삶을 살게된다고 하더라도 그 트라우마를 평생 치유하지 못하고 평생 저렇게 타고난 천성마저 잃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실 제 경우, 동물실험을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밝혔 듯, "사람을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의 일부분이라면...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미리 말했 듯, 저는 동물을 끔찍히 사랑해서 사람의 생명을 동물의 생명과 동등하게 보지는 않기 때문에...

사람의 생명을 더 소중히 하는 저는 "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나!

최소한 동물실험이 끝난 뒤 안락사를 당하는 동물들.

그 공산품처럼 마구잡이로 교배되어 태어나는 동물들을 줄이려는 노력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내가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듯.

동물들도 동물로 태어나고 싶어서 동물로 태어난 것이 아닐테고.

그 동물들도 실험실용 동물로는 절대 태어나고 싶지 않았을테지요.

 

 바램은 아주 간단합니다.

누구나 소망하듯이...

 

선택하지 않은 삶으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글의 이미지는 TV 동물농장 방송분의 캡쳐 자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Lindsay 막내같은 이대리♡ 올림